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봄입니다. 모터사이클 라이더에게 봄은 더 남다르죠. 말년 병장이 전역일 기다리는 것처럼 봄을 기다립니다. 봉인을 해제하고 양껏 달릴 수 있는 계절이니까요. 새롭게 열린 2025년 시즌을 맞아 신형 모터사이클 시승기 풀어봅니다. 지금 사서 봄바람 맞으며 멀리 달리면 딱 좋을, BMW 모토라드 R 1300 GS 어드벤처 얘기입니다.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R 1300 GSA를 보자 의문이 풀렸죠. R 1300 GS가 매끈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잖아요. 기존 기계 말의 당당함을 좋아한 사람은 낯설게 느낄 수 있죠. 육식동물의 매끈한 근육이 새롭게 다가오지만, 아무튼 달라졌으니까요. 그래서 R 1300 어드벤처가 더 궁금해졌죠. 어떻게 나올까? 다들 기대했을 겁니다. R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