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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저 19

[시승기] 나오길 기다렸다, BMW모토라드 R 12

올 것이 왔습니다. R 18이 등장한 이후로 1200cc 박서엔진 품은 크루저를 기다렸거든요. 기대하던 신 모델의 실물을 영접했습니다. BMW 모토라드의 헤리티지 라인업을 확장할 R 12입니다. 이름이 좀 익숙하죠? R 18이 떠오를 겁니다. 맞아요. R 18이 1800cc 공유랭 박서엔진 품은 크루저잖아요. R 12는 1200cc 공유랭 박서엔진 품은 크루저입니다. 예전에 R 1200 C라는 모델 이후로, 다시 1200cc 박서엔진 품은 크루저가 돌아온 셈이죠.  BMW 모토라드 역사에서 1200cc 박서엔진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시대를 관통한 그 엔진으로도 크루저가 나오면 좋겠다 싶었죠. 1200cc 박서엔진은 한층 콤팩트하고 다분히 역동적이거든요. 그 맛을 살린 더 젊은 크루저라면, 군침이 ..

모터사이클 2024.09.19

스포스터의 계승자? 할리데이비슨 나잇스터

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오늘의 모터사이클은 할리데이비슨의 신 모델 나잇스터입니다. 영상으로 볼 사람은 아래 링크로. https://youtu.be/gDbM45nJdMc 지난여름이었나요? 할리데이비슨에서 나잇스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눈을 뗄 수 없었죠. 신모델 영상이야 언제든 관심이 가지만, 이번에는 특히 집중하게 했습니다. 모델 실루엣이 드디어 올 것이 온 것인가? 했죠. 그렇습니다. 지금은 단종된 스포스터 라인업에서 느낀 그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났으니까요. 게다가 그냥 제품 소개도 아니었죠. 전 세계 커스텀 빌더에게 보내 나잇스터를 커스텀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것도 꽤 많은 분량을 할애했어요. 스포스터의 전형적 실루엣과 커스텀 빌더, 느낌이 딱 오잖아요? 그동안 스포스터를 보며 ..

모터사이클 2022.10.26

역시, 팻보이

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오늘의 모터사이클은 2022년식 할리데이비슨 팻보이입니다. 시승기라기보다는 봐둔 길을 찾아 달린 얘기입니다. 인제의 한적한 지방도를 달린 할리로드 팻보이 인제편입니다. 영상으로 볼 사람은 클릭! https://youtu.be/I08W54Na-Rg 작년에 2021 팻보이를 타고 백운계곡 인근 길을 달렸습니다. 이번에는 홍천과 인제를 오가는 지방도를 달리기로 했어요. 최근 인제 라이딩센터 인근에서 시승했는데 그때 지방도 달리는 맛이 쏠쏠하더라고요. 시승할 때 달린 길과 예전부터 봐온 근처 지방도를 엮어 코스를 그려봤습니다. 함께할 할리데이비슨으로 선택한 모델은 2022년식 팻보이입니다. 그러고 보면 팻보이는 매년 한 번은 꼭 시승하는 기분이에요. 잊을 만하면 또 생각나거든요...

모터사이클 2022.08.27

강한 녀석이 더 강해졌다, 2022 할리데이비슨 로우라이더S

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오늘의 모터사이클은, 밀워키에이트 117 엔진 달고 돌아온 할리데이비슨 로우라이더S입니다. https://youtu.be/2ttmQDTlJnw 주변 모터사이클 기자들이 공통적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할리데이비슨에서 가장 역동적인 모델은 로우라이더S다.” 그러니까 달리는 맛이 가장 짜릿한 할리데이비슨으로 로우라이더S를 꼽은 겁니다. 밀워키에이트 114 엔진 품은 로우라이더S를 타봤을 때 저도 확실하게 느꼈어요. 이건 좀 다르다 싶었죠. 로우라이더S는 강력한 토크와 민첩한 움직임이 강점입니다. 크루저인데 타다 보면 덩치 큰 네이키드를 타는 기분도 들어요. 약간 숙인 자세와 낮은 시트, 높게 달린 미들 스텝이 달리는 맛을 배가합니다. 크루저는 크루저인데 차체에 밀착해서 달리는 ..

모터사이클 2022.07.25

스로틀 감는 맛이 일품, 할리데이비슨 로드 글라이드 ST

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오늘의 모터사이클은... 휴, 오늘은 심호흡 좀 하고 말해야 합니다. 오늘의 모터사이클은 로드 글라이드 ST입니다. https://youtu.be/Uyu7hren6ls 드디어 ST 즉 ‘스포츠 투어링’ 모델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올해 초 할리데이비슨 글로벌 론칭 영상에서 공개했죠. ‘킹 오브 배거’ 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ST 라인업을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으며 옳거니, 드디어 올 게 왔구나 싶었죠. ‘킹 오브 배거’는 거대한 배거들로 트랙에서 경주하는 경기예요. 정말 미국다운, 미국이기에, 미국만 할 수 있는 레이스라고 볼 수 있죠. 강렬한 이벤트구나 싶었는데, 거기서 갈고닦은 기술을 라인업에 반영하네요. 이런 순환 관계 좋습니다. 강력한 출력과 합당한 ..

모터사이클 2022.05.28

바다, 섬, 할리데이비슨 뭐 더 필요해? 할리로드 스트리트 밥

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오늘은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 밥을 타고 영흥도에 간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할리로드, 스트리트 밥 편입니다. https://youtu.be/y_GhvYNmRvY 갑자기 섬에 가고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조금 멀리 가고 싶었거든요. 그렇다고 아주 멀리는 아닌, 당일 투어 정도면 어떨까 싶었어요. 그러면서도 좀 색다른 풍광을 보고 싶었고요. 그래서 지도를 보다 보니 영흥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영흥도는 섬인데 가까워요. 안산 옆 대부도, 그 옆의 선재도, 또 그 옆에 영흥도가 있습니다. 다리로 연결돼 있어서 육지 같은데, 엄연히 섬이죠. 섬과 섬을 모터사이클로 달리면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거리가 가까우면서 일상에서 벗어난 듯한 장소라면 꼭 한 번은 달려봐야 하죠. 서쪽으로..

모터사이클 2022.03.27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S를 타고 풀린 궁금증 5

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오늘의 모터사이클은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S입니다. 영상으로 볼 사람은 링크 클릭! https://youtu.be/X1nrga9V4qc 기대하는 모델이었어요. 공랭 스포스터가 단종되고 나서 레볼루션 맥스 1250T 엔진으로 만든 스포스터 이름을 단 신 모델입니다. 후속 모델이긴 한데 전통의 계승보다는 전통을 바탕으로 새 시대로 나아가는 도전의 의미가 강합니다. 할리데이비슨의 한 축을 책임질 수랭 엔진을 품은 모델이니까요. 할리데이비슨 수랭 엔진인 레볼루션 맥스는 팬 아메리카에도 들어갔습니다. 스포스터S는 토크를 강화해서 뒤에 T를 붙였어요. 이 수랭 엔진 달린 모델이 두 차종으로 늘어나면서 하나의 수랭 라인업을 구축하는 셈입니다. 앞으로 가지치기 모델이 나오겠죠? 새로운 수..

모터사이클 2021.11.24

올드스쿨 할리를 원해? 할리데이비슨 소프테일 슬림

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오늘의 모터사이클은 할리데이비슨 소프테일 슬림입니다. 영상으로 보실 분은 링크로. https://youtu.be/4jhm663JwxQ 소프테일 슬림은 소프테일 라인업의 입구 쪽에 있는 모델입니다. 소프테일 스탠다드, 스트리트 밥 다음으로 가격이 낮죠. 밀워키에이트 엔진의 육중함을 품으면서 가격이나 형태가 그나마 간결한 모델입니다. 그래서 이름에 슬림이 붙었는지 모릅니다. 소프테일 중에서 부담이 슬림하달까요? 형태만 보면 전혀 슬림하지 않으니까요. 소프테일 슬림은 눈에 확 띄는 모델은 아닙니다. 스트리트 밥처럼 간결해서 커스텀 분위기 풍기지도 않고, 팻밥이나 브레이크아웃 같은 소프테일 라인업의 스타들처럼 형태가 독특하지도 않죠. 슥, 보면 할리데이비슨이란 건 알겠는데 어딘가..

모터사이클 2021.10.29

모든 것이 적당한 경량 크루저, 로얄엔필드 메테오350

안녕하세요, ‘더로드쇼’ 김종훈입니다. 오늘의 모터사이클은 로얄엔필드 메테오350입니다. 영상으로 보실 분은 링크 클릭! https://youtu.be/hofe9gxayXk 로얄엔필드가 새로운 모델을 내놨습니다. 인터셉터 650과 컨티넨탈 650 이후 다시 신차입니다. 새롭게 라인업을 재편하는 중이죠.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불렛과 클래식 500이 단종됐습니다. 상징 같은 모델이 사라지면서 라인업을 다시 만들어야 했죠. 메테오350은 휑해진 라인업을 아래에서부터 튼튼하게 채울 모델입니다. 미들급에는 650 트윈스 모델이 있으니 미들급보다는 쿼터급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죠. 또한 로얄엔필드의 점유율을 높여주는 데도 한몫할 모델이죠. 349cc 배기량으로 입문자를 위해 로얄엔필드의 문을 열었습니다. 게다가 장..

모터사이클 2021.09.15

터프한데 부드러운, 할리데이비슨 팻보이 2021

안녕하세요, '더로드쇼' 김종훈입니다. 오늘은 할리데이비슨 팻보이로 기막힌 코스를 타고 온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할리로드 팻보이 편입니다. 영상으로 볼 사람은 링크 클릭. https://youtu.be/LAvoXtIJoDI 얼마 전에 알찬 라이딩 코스를 알게 됐어요. 물론 이미 유명한 코스지만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잖아요? 우연히 별 생각 없이 가게 됐는데 놀라운 길이 펼쳐졌습니다. 길이도 길고, 풍광도 좋으면서, 길의 성격도 다채로웠어요. 이렇게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 달리는 도중에 환호성이 절로 나오죠. 그 길이 딱 그랬어요. 포천 백운계곡과 연결된 322번 지방도와 또 그 지방도와 연결된 가평 계곡 길로 통하는 75번 국도입니다. 포천에서 화천, 다시 가평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서울 인근이라서 딱 ..

모터사이클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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