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모터사이클 37

[시승기] 탐나다!_BMW모토라드 R 1300 GS 어드벤처

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봄입니다. 모터사이클 라이더에게 봄은 더 남다르죠. 말년 병장이 전역일 기다리는 것처럼 봄을 기다립니다. 봉인을 해제하고 양껏 달릴 수 있는 계절이니까요. 새롭게 열린 2025년 시즌을 맞아 신형 모터사이클 시승기 풀어봅니다. 지금 사서 봄바람 맞으며 멀리 달리면 딱 좋을, BMW 모토라드 R 1300 GS 어드벤처 얘기입니다.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R 1300 GSA를 보자 의문이 풀렸죠. R 1300 GS가 매끈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잖아요. 기존 기계 말의 당당함을 좋아한 사람은 낯설게 느낄 수 있죠. 육식동물의 매끈한 근육이 새롭게 다가오지만, 아무튼 달라졌으니까요. 그래서 R 1300 어드벤처가 더 궁금해졌죠. 어떻게 나올까? 다들 기대했을 겁니다. R 1..

모터사이클 2025.04.18

[시승기] 나오길 기다렸다, BMW모토라드 R 12

올 것이 왔습니다. R 18이 등장한 이후로 1200cc 박서엔진 품은 크루저를 기다렸거든요. 기대하던 신 모델의 실물을 영접했습니다. BMW 모토라드의 헤리티지 라인업을 확장할 R 12입니다. 이름이 좀 익숙하죠? R 18이 떠오를 겁니다. 맞아요. R 18이 1800cc 공유랭 박서엔진 품은 크루저잖아요. R 12는 1200cc 공유랭 박서엔진 품은 크루저입니다. 예전에 R 1200 C라는 모델 이후로, 다시 1200cc 박서엔진 품은 크루저가 돌아온 셈이죠.  BMW 모토라드 역사에서 1200cc 박서엔진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시대를 관통한 그 엔진으로도 크루저가 나오면 좋겠다 싶었죠. 1200cc 박서엔진은 한층 콤팩트하고 다분히 역동적이거든요. 그 맛을 살린 더 젊은 크루저라면, 군침이 ..

모터사이클 2024.09.19

[시승기] BMW모토라드 F 900 GS

안녕하세요.오늘은 BMW 모토라드 F 900 GS 탄 얘기입니다. 이거다 싶었어요.   F 900 GS를 처음 보고 나서 떠오른 생각이었죠. 확연히 달라진 외관부터 한층 선명해진 성격까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첫인상만으로 예전과 선을 확실히 그었죠. 사실 이전 F 850 GS는 R 1250 GS의 명성에 가려질 수밖에 없는 구성이었으니까요. 최상위 GS가 아닌 그 아래 모델을 선택할 이유가 부족했습니다. 이젠 달라질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들었죠. 그만큼 많이 변했습니다. 우선 외관부터 기존 GS 라인업의 디자인과는 분명하게 달라요. 함께 공개한 F 850 GS(이전 F 750 GS)나 F 900 GS 어드벤처는 비슷한 흐름을 이어갑니다. F 900 GS만 특별히 새로운 디자인을 입었죠. 헤드램프는 비대칭..

카테고리 없음 2024.07.15

개러지 라이프 페스티벌에 가다

화창한 일요일, 성수동으로 향했습니다. 재미난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모터사이클 타는 사람에게 성수동, 하면 RSG가 떠오르죠. 한국 모터사이클 카페의 대명사! 이제는 라이더가 많이 모이는 카페 이상의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하죠. 그 RSG가 주최하는 '개러지 라이프 페스티벌'이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렸습니다. RSG가 있는 그 건물 반대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라이드하드 커스텀 바이크쇼'가 열린 같은 장소예요. '개러지 라이프 페스티벌'은 독특한 행사입니다. 쉽게 말해 개러지에 있을 만한, 혹은 즐길 만한 온갖 것들을 모아놓은 행사입니다. 개러지,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서브 컬처들을 한꺼번에 즐겨보자, 이거죠.행사장 주변부터 관람객이 타고온 커스텀 바이크가 이곳 분위기를 말해줍니다.페스..

모터사이클 2024.05.13

[시승기] '왕관의 무게'를 이겨낸 신형 GS

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오늘은 BMW 모토라드 R 1300 GS 얘기입니다. 작년 12월에 출시 행사 때 이어 두 번째로 타봤거든요. 이번에는 공도에서 보다 시간 여유 갖고 달려봤습니다. 첫인상에서 느낀 신선함이 두 번째에서도 느껴질지 기대하는 마음이 컸죠. 첫인상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R 1250 GS는 하나의 기준 같았거든요.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의 방향성이자 완성형이랄까요. 이미 충분한데 바뀔 게 있을까? 혹은 바뀌어도 딱히 인상적일까 싶은 의구심도 있었죠. 디자인이 파격적으로 바뀌어서 낯선 느낌도 컸고요. 그랬는데 R 1300 GS는 단단하게 얼은 마음을 망치로 쿵, 부숴놓더라고요. 선입견이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파격적인 외관만큼 상당히 달라졌어요. 정말 디자인만큼 진취적인 변화였죠...

모터사이클 2024.03.10

해변에서 모터사이클 타자, 샌드플랫유턴

안녕하세요, ‘더로드쇼’ 김종훈입니다. 오늘은 재밌는 축제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영상으로 볼 사람은 아래 링크 클릭! https://youtu.be/wtx-DEa_rDI 다녀온 페스티벌은 워터밤, 아닙니다. 록 페스티벌, 역시 아닙니다. 모터사이클 페스티벌입니다. 1회 샌드플랫유턴! 전부터 눈여겨보던 SNS 계정에 공지가 떴습니다. "약속의 땅으로 오세요!" ‘샌드플랫유턴’을 연다는 공지였죠. 샌드플랫유턴은 해변 레이스 형식의 모터사이클 축제입니다. 제목 그대로 샌드, 즉 해변에서 드래그 후 유턴해서 돌아오는 레이스. 레이스지만 승패보다는 함께 해변에서 달린다는 의미가 더 크죠. 작년에 소규모로 경험해보고 올해 정식으로 열었어요. 그러니까 거기에 가면 해변에서 모터사이클을 마음껏 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모터사이클 2023.11.12

"그래, 이 맛이지!" 몽골 고비사막 모터사이클 로드트립 #2

안녕하세요, ‘더로드쇼’ 김종훈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몽골 고비사막 모터사이클 이야기 2편 이어갑니다. 지난 회가 궁금하다면 링크 클릭. https://mids.tistory.com/74 "가자, 사막으로!" 몽골 고비사막 모터사이클 로드트립 Day 1-2 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앞서 예고한 대로 오늘은 몽골 고비사막 로드트립 얘기입니다. 두둥!6월 26일에 출발해 7월 5일까지 딱 10일 일정이었네요. 2017년 유라시아 횡단 때 몽골에 가고 mids.tistory.com 몽골 라이딩 둘쨋날이 밝았습니다. 을씨년하던 숙소도 날이 밝으니 그럭저럭 괜찮아 보입니다. 역시 인간의 적응력은 대단합니다. 오늘은 로드트립의 첫 번째 목적지 차강 소브라가를 보러 갑니다. 몽골 여행 가면 푸르공이나 스타렉스..

모터사이클 2023.08.07

"가자, 사막으로!" 몽골 고비사막 모터사이클 로드트립 #1

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앞서 예고한 대로 오늘은 몽골 고비사막 로드트립 얘기입니다. 두둥! 6월 26일에 출발해 7월 5일까지 딱 10일 일정이었네요. 2017년 유라시아 횡단 때 몽골에 가고서 6년 만입니다. 그때 몽골 대초원이 잊히지 않아서 다시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대초원을 가로질러 고비사막까지 달리기로 했죠. 인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3시간 반이면 가요. 아주 가깝습니다. 가까운데 풍광은 비행기로 13시간 거리만큼이나 다르죠. 가까운데 이국적이라는 점에서 몽골 라이딩은 매력적입니다. 비행기 고도가 낮아지면서 양떼구름과 그 밑의 초원이 보입니다. 점점 구름은 사라지고 초원이 펼쳐졌죠. 몽골에 다 왔다는 뜻이죠. 밥 한 끼 빠르게 먹으면 도착해요. 울란바토르 국제공항이 새로 생겼더라고..

모터사이클 2023.07.14

100년 동안 모터사이클 만든 BMW의 역사적 모델 10

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모터사이클은 참 감성적인 존재입니다. 모터사이클만큼 제각각 취향을 드러내는 존재는 흔치 않죠. 같은 두 바퀴라도 장르에 따라 자극하는 부분도 재미도 너무 달라요. 그런 점에서 모터사이클은 친해질수록 특별한 감정을 자아내게 합니다. 상대와 친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뭘까요? 무엇보다 살아온 얘기를 듣는 일일 겁니다. 친한 친구일수록 서로 가정사나 어떻게 살아왔는지 대충 알잖아요? 그래서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알게 되면 친해지고, 친해지면 특별한 감정이 생기니까요. 2023년은 BMW 모토라드에 특별한 감정이 생길 해입니다. BMW 모토라드 100주년이거든요. 1923년 첫 번째 모터사이클을 생산한 이후로 100년이 지났어요. 100년을 다 읊을 수 없으..

모터사이클 2023.04.16

부산까지 모터사이클 타고 가기

3월입니다. 봄이란 뜻이죠. 라이더만큼 봄을 절실하게 기다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겨울에도 배터리 충전 겸 가볍게 모터사이클을 타긴 해요. 타긴 타는데 제대로 탄다고 볼 순 없죠. 멀리, 오래 타려면 3월은 되어야 탈 만합니다. 3월은 돼야 햇살이 따사롭고 바람이 온기를 품기 시작하죠. 겨우내 참아온 장거리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죠. 이런 라이더의 마음을 누가 가장 잘 이해할까요? 당연히 모터사이클 브랜드죠. 다양한 브랜드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즌 오프닝 투어 행사를 엽니다. 라이딩 시즌이 열렸으니 모두 함께 이 기쁨을 공유하자는 마음이죠. 3월 첫째 주 주말에는 BMW 모토라드 시즌 오프닝 행사가 있었어요. 멀리 부산에서 열렸죠. 이번에는 그냥 시즌 오프닝 행사가 아닌 모토라드 데이즈 행사를..

모터사이클 2023.03.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