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로드쇼' 김종훈입니다. 지난번에 BMW X7 m50d를 다뤘습니다. 그때 이런 말을 했죠. 대형 SUV가 하나의 흐름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고요. 공교롭게도 또 대형 SUV를 다루게 됐네요. 이번에는 캐딜락 XT6입니다. 얼마 전에 출시한 따끈따끈한 모델이죠. 대형 SUV은 이제 주목받는 모델이에요.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거죠. 브랜드 라인업을 꽉 채우기에도 좋고요. 원래 한국은 크고 고급스러운 거 좋아하는 사람이 많잖아요.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긴 하지만, 한국은 인구 대비 강세를 보입니다. 독특한 시장이에요. 이런 특징을 브랜드가 놓칠 리 없죠. 대형 SUV에 관한 시각이 확실히 변했어요. 예전에는 너무 크다고만 생각했죠. 마음속에 품긴 했지만 손을 뻗진 않았어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