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어떤 차가 잘 팔릴 까?

더로드쇼 2026. 7. 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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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로드쇼'입니다. 

오늘은 잘 팔릴 차에 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예측이에요. 예측이지만 그냥 예측은 아니죠.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럴 만한 장점이 있으니까요. 그럴 만한 차가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레나> 8월호 기사에는 여덟 대를 골랐어요. 다 다루긴 그러니까 더 관문을 좁히려고 합니다. 고르고 골라 딱 세 대. 확실하게 잘 팔릴 만한 딱 세 대.


BYD 씨라이언 6 DM-i

BYD의 기세가 대답합니다. 신차 나올 때마다 눈이 번쩍 뜨게 해요. 점점 라인업의 영역을 넓히는 차종을 선보이며 세를 불리는 중이죠. 그냥 선보인다고 눈여겨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BYD는 눈여겨보게 해요.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이, 가격이. 

씨라이언 6 DM-i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입니다. 그냥 하이브리드도 아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장점이야 명확하잖아요. 평일에는 전기차처럼 쓰고, 주말에는 내연기관처럼 쓰고. 누구나 장점을 알지만 비싸서 쉽게 다가서지 못합니다. 그동안 나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그랬으니까요. 씨라이언 6 DM-i는 비싸지 않습니다. 3775만원. 요즘 차 가격 생각하면, 두 번 바라보게 하는 숫자죠. 

스포트지보다 크고 쏘렌토보다 작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격으로선, 혹합니다. 많이 혹하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던 사람이라면 손이 근질근질할 겁니다. 계약서에 딱, 사인하고 시원하게 품고 싶어지죠. 이런 마음이 들게 하는 구성이에요. 어떻게 보면 기존 상식을 깬 가격 대비 구성이라고 할 수 있죠. 그동안 BYD를 타본 사람들의 평도 나쁘지 않아 더 혹해요. 강력합니다.


볼보 ES90

얼마 전에 출시 행사를 열었죠. 볼보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입니다. 볼보의 강점은 명확하잖아요.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안팎과 고급스러운 오디오 시스템. 그리고 긴 세월 쌓아온 안전 기술. 자동차를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프리미엄으로 풀어냈죠. 이런 방향성은 통했습니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다른 결이지만, 달라서 더 호응을 얻었죠. 안락함을 최고 가치로 꼽는 사람이, 사실 대다수니까요.

그런 볼보가 선보이는 플래그십 전기 세단이니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관심을 소유욕으로 바꾸는 계기는 역시 가격. 7천만원대에서 시작하는 가격은 매력적으로 다가오죠.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을 떠올리면 됩니다. 광활한 공간을 꽤 합리적인 가격에 손에 넣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잘 팔렸죠. ES90 역시 전기차지만, 아니 전기차라서 더 효과적입니다. 

물론 7천만원대가 적은 돈은 아니에요. 하지만 플래그십 전기 세단이기에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게 느껴지죠. 요즘 자동차 가격은, 최근 주식과 달리 치솟은 채 떨어지지 않잖아요. 게다가 전기차는 더 비싸요. 이제 플래그십으로 가면 1억원이 뭐예요, 그 곱절도 훌쩍 넘죠. 그러니 7천만원대란 가격이 더 괜찮아 보이죠. 볼보 코리아도 자신감 있게 말하더라고요. ES90을 선보이며 점유율을 확실히 넓힐 거라고. 자신할 만한 구성과 가격이에요. 


현대 그랜저

앞선 두 대와는 혹하게 하는 지점이 다릅니다. 앞선 둘은 구성 대비 가격이 좋아서 혹했다면, 그랜저는 가격은 더 올랐는데도 매력적으로 다가와요. 7세대 그랜저의 부분 변경 모델이죠. 7세대 그랜저가 나왔을 때 올바른 방향성이라 생각했어요. 그랜저다운 그랜저. 

부분 변경인 신형 그랜저는 그 방향성에서 다분히 세련되게 변했어요. 크기를 키우고 웅장한 맛을 살린 채 차체의 선과 면을 다듬어 매만졌죠. 덕분에 이전에는 느끼지 못한 우아함도 어느 정도 걸쳤어요. 실내는 더 호화로워졌죠. 세세하게 따지면 플라스틱을 가공한 소재가 많지만, 일단 보기에 한층 고급스러워요. 고급 소파 같은 시트는 보면 볼수록 탐나더라고요. 그 결에 맞춘 도어트림 무늬도 참신하죠.

시승 때도 그 느낌은 이어졌어요. 기다란 차체가 만들어내는 안락함이 준수했죠. 주행할 때 차체를 다잡는 하체도 크게 나무랄 데 없어요. 노멀은 조금 헐렁한 감은 있긴 해요. 대신 서스펜션만 따로 스포츠로 조일 수 있죠. 그렇게 설정하면 안락하면서도 차체를 잘 갈무리하더라고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인테리어 느낌과 승차감이 맞물려 흡족한 기분으로 시승했죠. 물론 재미는 없지만, 나이 먹을수록 재미보다 안락함이 더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이런 사람이 다수죠, 뭐. 그럴수록 그랜저의 인기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최근 출시했거나 출시할 차 중에 잘 팔릴 차 석 대를 살펴봤습니다.

어떤 차가 끌리나요? 이 차 외에 또 어떤 차가 잘 팔릴 거 같나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소정의... 아닙니다. 

이 외에 나머지 잘 팔릴 차가 궁금한 분들은 <아레나> 8월호를 봐주시길.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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